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읽을 수 있어야 코드이지 아니면 그냥 암호죠.

실무에서 코딩을 할 때 코딩 스타일이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코딩 스타일이란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관행”을 말한다고 할 수 있겠다. 코딩 스타일이 있는 이유는 프로그램 코드라는 것이 작성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드는 프로그래머가 고민 끝에 자신의 해결 방법을 적어낸 것이다. 그러나 최종 산출물(output)인 코드는 정작 코드 작성 당시에는 별의미가 없다. 오히려 작성 당시에는 실행 결과, 테스트 케이스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코드가 중요해지는 때는 그후로 많은 시간이 흐른 언젠가부터이다. 프로그램은 살아 숨쉬기 때문에 나이를 먹고, 기능 또한 노화된다. 이런 프로그램을 되살리는 일 또한 프로그래머의 몫이다. 잘 쓰여진 코드와 잘못 쓰여진 코드는 바로 이 때 차이가 난다. 1달 뒤, 1년 뒤 자신이 작성한 코드를 보고 한눈에 로직의 흐름 및 함수, 변수의 용도를 알 수 있다면 뛰어난 프로그래머로서의 자질 한가지를 갖추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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